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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지?"... 제임스 마스든, '어벤져스: 둠스데이'서 사이클롭스로 부활

3차 티저 예고편 공개... 프로페서 X·매그니토와 함께 '원조 엑스맨'의 귀환 52세 마스든 "수트 입기엔 늙었지만... 거대한 흐름의 일부 돼 흥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둠'에 맞설 히어로 군단 완성... 12월 개봉

2000년대 초반, 슈퍼히어로 장르의 전성기를 열었던 원조 '엑스맨(X-Men)'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그 중심에는 리더 사이클롭스 역의 제임스 마스든(James Marsden, 52)이 있다.

7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가 공개한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의 세 번째 티저 예고편이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번 예고편의 주인공은 단연 제임스 마스든이었다.

◆ "눈을 감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예고편은 묵직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패트릭 스튜어트(프로페서 X)이언 맥켈런(매그니토)이 삶과 죽음에 대해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프로페서 X는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이 눈을 감을 때 누가 될 것인가?"라고 묻는다. 이 질문에 답하듯 화면은 스콧 서머스(사이클롭스)를 비춘다. 마스든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상징적인 고글을 착용하고, 강력한 붉은 광선(Optic Blast)을 뿜어내며 전장에 나선다. 2006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던 캐릭터가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완벽하게 부활한 순간이다.

◆ "수트가 꽉 끼지만... 돌아와서 기쁘다"

제임스 마스든은 최근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솔직히 쫄쫄이 수트를 입기에는 나이가 좀 들었다"고 농담하면서도 "20년 동안 팬들이 '언제 돌아오나요?'라고 물을 때마다 '나는 죽었다'고 답했는데, 거짓말쟁이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만 더 늦었다면 정말 힘들었겠지만, 지금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일부가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 닥터 둠 vs 마블 올스타

조 루소 & 앤서니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은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MCU 사상 최대 규모의 크로스오버를 예고하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최강의 빌런 닥터 둠에 맞서기 위해,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휴먼 토치),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은 물론 판타스틱 포와 엑스맨까지 총출동한다.

한편, 제임스 마스든은 오는 2월 공개될 드라마 '파라다이스' 시즌 2와 영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등에서도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2026년 12월 18일 개봉하며, 그 서사는 2027년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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