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차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컨트리 음악의 거장 레이 스티븐스(Ray Stevens, 87)가 최근 낙상 사고로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갑작스러운 낙상 사고… “천만다행으로 거동 가능”
8일(현지시간) 피플(PEOPLE)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이 스티븐스는 지난 3월 29일 자택 인근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목뼈 일부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그는 내슈빌 소재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퇴원하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의료진은 향후 약 4주 동안 목 보조기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으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스티븐스는 현재 완전히 거동이 가능한 상태이며, 매우 긍정적인 기분으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앨범 발매는 예정대로… “팬들을 위한 선물”
부상에도 불구하고 레이 스티븐스의 음악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오는 10일 커브 레코드(Curb Records)를 통해 발매 예정인 새 앨범 〈Favorites Old & New〉는 일정 변경 없이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총 13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It Had To Be You’, ‘The Look of Love’와 같은 클래식 표준 곡들과 함께 재능 있는 작곡가들의 신곡들이 조화를 이룬 컬렉션이다. 스티븐스는 “내가 사랑하는 옛 노래들과 새로운 곡들을 담으며 즐겁게 작업했다”며 “팬들이 나만큼이나 이 음악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잇따른 건강 위기 극복한 ‘70년 음악 인생’의 저력
레이 스티븐스의 건강 이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도 경미한 심장마비로 긴급 심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수술 직후 병원 복도를 걷는 모습을 공개하며 “모든 것은 여전히 아름답다(Everything Is Still Beautiful)”는 메시지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1950년대 데뷔해 ‘The Streak’, ‘Everything Is Beautifu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서 80대 후반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컨트리의 보물 레이 스티븐스의 빠른 쾌유를 빈다”, “불굴의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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