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시트콤 ‘내 사랑 지니(I Dream of Jeannie)’의 주인공 바바라 이든(Barbara Eden, 94)이 남편과 함께한 행복한 봄날의 일상을 전하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 토끼 귀 머리띠 쓰고 ‘해피 이스터’… 변치 않는 유머 감각
10일(현지시간) 바바라 이든의 공식 SNS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부활절 주말을 맞아 남편 존 아이홀츠(Jon Eicholtz)와 함께 찍은 축제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귀여운 토끼 귀 머리띠를 나란히 착용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바바라 이든은 “우리 토끼들이 전하는 행복한 부활절! 아름답고 기쁨이 가득한 날이 되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 65년 지기 팻 분과의 재회… ‘올 핸즈 온 데크’의 추억
바바라 이든의 4월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 지난 월요일에는 영화 ‘더 옐로 카나리(The Yellow Canary)’ 상영회에 참석해 1961년작 ‘올 핸즈 온 데크(All Hands on Deck)’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팻 분(Pat Boone)과 재회했다.
그녀는 “지난 토요일 밤 팻 분과 다시 만나 정말 멋진 저녁을 보냈다. TCM ‘누아르 앨리’의 에디 뮬러가 호스트로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1961년 당시 해군과 기자로 만났던 두 사람의 재회는 고전 영화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 ‘지니’의 2089번째 생일 축하… “내 인생의 행운”
또한, 그녀는 4월의 시작과 함께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캐릭터 ‘지니’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극 중 지니의 생일은 기원전 64년 4월 1일로 설정되어 있다.
바바라 이든은 “60년 넘게 내 어깨 너머에서 함께해 준 이 장난기 가득한 존재의 2089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며 “지니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가져다주었고, 내가 그녀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90대 중반의 나이에도 우아함과 활력을 잃지 않고 대중과 소통하는 그녀의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은 “진정한 살아있는 전설”, “지니의 마법은 여전하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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