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인플루언서’ 가비 곤잘레스, ‘살인 공모’ 혐의로 전격 체포… 친부도 플로리다서 붙잡혀

유명 보이그룹 ‘왜 돈 위(Why Don’t We)’ 잭 에이베리의 전 연인 7세 딸 양육권 분쟁 중 친부와 함께 전 남친 살해 공모한 혐의 친부 “잭이 죽으면 모든 게 편해진다” 발언 목격돼… 할리우드 충격

Gabbie Gonzalez, Jack Avery
Gabbie Gonzalez, Jack Avery

약 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의 유명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가비 곤잘레스(Gabbie Gonzalez·24)가 아이의 친부이자 전 연인인 유명 가수를 살해하려 공모한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긴급 체포… 로스앤젤레스 구치소 수감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 등 외신에 따르면, 가비 곤잘레스는 지난 월요일(18일) 범죄 공모 혐의로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체포된 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구치소로 이송되어 수감됐다.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곤잘레스에게 적용된 구체적인 혐의는 ‘살인 공모(Conspiracy to commit murder)’로, 화요일(19일) 법원에 출두해 기소 인정 여부 절차(인정신문)를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녀의 친부인 프란시스코 곤잘레스(Francisco Gonzalez) 역시 같은 날 플로리다에서 동일한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사실이다.

■ 잔혹한 음모의 배경… 7세 딸 둘러싼 막장 양육권 분쟁

LA 카운티 보안관청의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의 발단은 자녀의 양육권 갈등이었다. 가비 곤잘레스는 과거 미국 인기 보이그룹 ‘왜 돈 위(Why Don’t We)’의 멤버인 잭 에이베리(Jack Avery)와 연인 관계였다. 두 사람은 2018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9년 딸 라벤더(Lavender·7)를 출산했으나 직후 결별했고, 이후 공동 양육 방식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 사이에 심각한 양육권 분쟁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가비의 친부인 프란시스코가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한 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프란시스코가 “차라리 잭이 죽어 없어지면 (양육권 문제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해, 이들 부녀가 조직적으로 잭 에이베리를 살해하려 공모했음을 시사했다.

■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이면… 법적 처벌 불가피

가비 곤잘레스는 그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려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콘텐츠를 공유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지난 2022년 코디 클레이번(Cody Clayburn)과 약혼 후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2024년 이혼하며 순탄치 않은 사생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때 사랑했던 연인이자 아이의 아버지를 상대로 친부와 함께 살인 음모를 꾸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현지 팬들과 할리우드는 큰 충격에 빠졌다. 현지 언론은 살인 공모죄가 미국 연방법 및 주법상 매우 엄중하게 다뤄지는 중범죄인 만큼, 혐의가 입증될 경우 가비 부녀가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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