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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셀카 금지된 칸영화제 뚫었다…메타 AI 스마트안경 '돌풍' 바글바글

스마트폰 없이 1인칭 시점으로 레드카펫 촬영… 실시간 통역 기능까지 탑재한 '메타 하우스' 체험장에 전 세계 관람객 인산인해.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입성한 메타 AI안경 [raybanmeta 인스타그램 캡처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입성한 메타 AI안경 [raybanmeta 인스타그램 캡처

칸영화제는 2018년부터 레드카펫에서의 '셀카(셀프 카메라)' 촬영을 전면 금지했다.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향하는 행위의 품격과 질서를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셀카 촬영을 "우스꽝스럽고 기괴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레드카펫이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무대로 전락하는 것을 엄격히 차단했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린 현재도 겉모습은 비슷하다. 관객들이 레드카펫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들면 어김없이 보안 요원이 다가와 제지한다.

하지만 올해 칸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메타(Meta)가 이 견고한 규칙에 균열을 냈다. 스마트폰 없이도 촬영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 '레이밴 메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메타의 초청을 받은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은 이 스마트안경을 착용하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안경 렌즈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들이 촬영한 '레드카펫 1인칭 시점(POV)' 영상과 인터뷰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제79회 칸영화제 메타 하우스 [촬영 정래원]
제79회 칸영화제 메타 하우스 [촬영 정래원]

영화제 행사장 인근 마제스틱 바리에르 호텔에 마련된 '메타 하우스' 역시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메타는 브랜드 컬러인 블루 카펫을 깔고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레이밴 메타를 비롯해 스포츠용 '오클리 메타' 등 다양한 AI 안경 라인업을 전시했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착된 AI 기능들이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경을 쓴 채 목적지를 설정하면 눈앞에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펼쳐지고, 실시간 통역 기능을 통해 프랑스 현지 식당에서 자연스럽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메타 관계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AI 스마트안경을 직접 경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체험장이 가득 찼다"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칸영화제 특성상 실시간 동시통역 기능이 특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칸영화제 메타 하우스에서 소개되는 '레이밴 메타' [촬영 정래원]
칸영화제 메타 하우스에서 소개되는 '레이밴 메타' [촬영 정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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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암살자(들)' 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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