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음악의 새 이정표, 전무후무한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의 위엄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세계 음악사의 지형도를 뒤흔들었다. 정규 5집 타이틀곡 '스윔'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5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초유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2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발매곡을 통틀어 이 고지에 도달한 작품은 '스윔'이 유일무이하다.
이 곡은 거친 파도 속에서도 타협 없이 자신만의 궤적을 그리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산물이다. 리더 'RM'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방탄소년단'의 가장 내밀하고 진솔한 서사를 완벽하게 직조해 냈다.
'빌보드' 점령부터 'AMA' 대상까지, 거침없는 글로벌 질주
이들의 흥행 돌풍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3월 세상에 나온 정규 5집 '아리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K팝 역사상 최초로 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꿰찼다. 타이틀곡 '스윔' 역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거머쥐며, 통산 7번째 왕좌 탈환이라는 압도적인 기염을 토했다.
앨범 수록곡들의 장기 흥행 지표도 경이롭다. 성덕대왕신종의 장엄한 타종 소리를 샘플링한 'No.29'를 필두로 5집 전곡이 1억 스트리밍을 가뿐히 넘겼고, '보디 투 보디'와 '훌리건'은 일찌감치 2억 고지를 밟으며 앨범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메가 히트작임을 증명했다.
음원 시장을 평정한 이들의 파급력은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들은 "어떤 험난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모든 분께 헌사한다"며 묵직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하이브'의 정교한 현지화 전략, '멀티 장르'로 세계를 품다
한편, 모기업 '하이브'의 글로벌 장악력도 이번 시상식을 통해 여실히 입증됐다. '방탄소년단'의 압도적 성과에 이어 캣츠아이, 타일라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맹활약이 더해져 총 8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이브' 측은 "K팝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장르를 포용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완벽히 통용됐다"고 선언하며, 향후 고도화된 현지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산업 내 파괴적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겠다는 야심 찬 비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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