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룩백' [메가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07/f9f13e7f-17b1-4fae-93e8-730c46a242a2.jpg)
상실과 성장의 펜선, 거장의 뷰파인더 너머로 피어나다
일본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룩백'의 실사화 메가폰을 쥔다. 메가박스는 오는 10월, 두 소녀의 맹렬한 창작열과 서늘한 상실을 담아낸 이 작품이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단순한 만화 원작의 영상화를 넘어, 시대의 감성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 탄생이 예고된 순간이다.
'후지모토 다쓰키'의 동명 단편을 원작으로 한 '룩백'은, 책상 앞이 세상의 전부였던 두 소녀가 펜 끝으로 엮어내는 우정과 성장의 연대기다. 앞서 2024년 스크린에 걸린 애니메이션 버전은 글로벌 흥행 수익 192억 원(20억 4천만 엔)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30만 관객의 가슴에 짙은 잔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실사 프로젝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은 물론, 각본과 편집까지 진두지휘하며 원작의 묵직한 여운을 스크린에 직조한다. 극의 심장부를 뛸 주연 라인업 역시 탁월하다. 네 컷 만화로 세상을 향해 당찬 발걸음을 내딛는 소녀 '후지노' 역에는 라이징 스타 '데구치 나쓰키'가 낙점됐다. 방 안의 고립된 세계에서 그림만을 파고드는 은둔형 외톨이 '쿄모토' 역은 '마키타 아쥬'가 맡아, 두 배우가 빚어낼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에 평단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원작을 접한 뒤 강렬한 매력에 매료되어 영화화를 결단했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그는 최근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는 작품이며, 원작이 지닌 세계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혀, 텍스트 너머의 생명력을 불어넣을 그의 새로운 시선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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