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시카고 공연[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8-31/a45d525b-b100-43ea-a960-b3f2dc34e55b.jpg)
글로벌 팝 아이콘의 귀환, 도시 전체가 붉게 물들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맞이해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LA가 이달 1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를 'BTS 위크'(BTS Week)로 공식 지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LA 시청에서는 시의회와 관광청, '빅히트뮤직'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선포식이 거행됐다. 이번 선포를 기념하며 LA 시청사는 1일 밤, 정규 5집 '아리랑'을 상징하는 키 컬러인 '붉은색' 조명으로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이는 LA를 찾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건네는 공식적인 환영 인사자 굳건한 우정의 징표다.
캐런 배스(Karen Bass) LA 시장은 "예술과 문화는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다"며 "세계 문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기리고, LA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 세계와 함께 축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강조했다. 존 리(John Lee) 시의원 역시 "이번 선포는 한국과 한인 사회, 그리고 LA 간의 오랜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자부심의 발로"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방탄소년단(BTS) 로스앤젤레스 'BTS 위크' 선포식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02/5c37da85-b5e1-4b05-9950-d235ca03a321.jpg)
4년 9개월 만의 '소파이 입성', 북미 대륙 흔든 문화 외교
'방탄소년단'은 1~2일과 5~6일, LA의 초대형 랜드마크인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총 4회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들이 '소파이 스타디움' 무대에 다시 오르는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열린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무려 4년 9개월 만이다.
LA 시의회는 공식 결의문을 통해 "2013년 데뷔 이래 현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며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들이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로를 개척하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에 희망의 연대를 구축했다는 점에 찬사를 보냈다.
미국 내 'BTS 앓이'는 LA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리랑' 투어가 거쳐 간 텍사스주 엘파소 카운티, 일리노이주,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 주요 도시들 역시 연이어 'BTS 위크'와 'BTS 데이'를 선포하며 이들의 행보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의 파급력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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