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팅 플랫폼 광고에 나온 배우 시드니 스위니 [노비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17/9fef7191-0941-4bd3-a4f8-28c8b3412577.jpg)
선 넘은 성 상품화 논란, 스포츠계의 거센 반발
정치적 편향성 논란으로 '마가 바비'(MAGA Barbie)라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이번에는 여성 스포츠를 노골적으로 성 상품화했다는 비판의 중심에 섰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스포츠 베팅 플랫폼 '노비그'(Novig) 광고에서 그녀가 선보인 파격적인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총 1분 분량의 해당 광고에서 스위니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하는 시간은 단 '8초'에 불과하다. 그러나 럭비공으로 가슴을 가리거나 농구대 위에 올라타는 등 외설적인 연출을 통해 스포츠 베팅을 홍보하는 모습은 대중과 스포츠계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실제 땀방울을 흘리는 여성 스포츠 선수들은 즉각적이고 거센 반발을 쏟아냈다. 영국 육상 국가대표 에이미 헌트는 "스포츠계 여성의 진정한 가치는 근육과 피땀 어린 노력에 있다"며 일침을 가했고, 호주 수영 금메달리스트 아리아른 티트머스는 "평생을 스포츠에 바친 여성들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국 체조선수 그레이시 크레이머 역시 진정성 있게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영상을 공유하며 항의에 동참했다.
하지만 '시드니 스위니'는 반성의 기미 대신 세리나 윌리엄스, 메건 러피노 등 유명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과거 반나체 화보를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정면으로 응수했다. 이 같은 적반하장식 태도에 실망한 대중이 등을 돌리며, 불과 일주일 만에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만 명'이나 급감했다.
![시드니 스위니의 아메리칸 이글 광고[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17/8cfd1466-3533-4885-9aaf-abb16de4efb7.jpg)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 논란을 딛고 얻은 막대한 실리
역설적이게도 이번 논란은 후발주자였던 베팅 사이트 '노비그'에게 전례 없는 글로벌 인지도를 안겨주었다. 해당 광고는 단숨에 조회수 '400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바이럴을 일으켰다. 특히 스위니가 단순한 광고 모델을 넘어 해당 플랫폼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주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일련의 논란이 치밀하게 계산된 노이즈 마케팅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녀의 파격적인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 광고에서는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Jeans/Genes)을 가졌다"는 문구로 우월주의와 인종차별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금발과 푸른 눈을 가진 그녀의 외모와 유전자(Genes)를 교묘하게 연결 지은 마케팅이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자신의 속옷 브랜드 홍보를 목적으로 로스앤젤레스 마운트 리 언덕의 랜드마크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 구조물에 무단으로 올라가 브래지어를 걸치는 영상을 공개해 무단침입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대중의 비판과 도덕적 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시드니 스위니'의 영악한 비즈니스 전략.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훼손이라는 비판과 4000만 뷰라는 상업적 대성공 사이에서, 그녀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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