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옥 정문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21/3ad744c0-257f-48d3-881b-17ad67638bf2.jpg)
전자결재·비용처리 시스템 취약점 노린 지능형 외부 공격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352820])에서 소속 전·현직 직원의 방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단순한 연락처를 넘어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민감한 금융·신원 정보가 대거 포함돼 파장이 예상된다.
하이브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12~13일과 10월 3~5일 두 차례에 걸쳐 협력사 관계자 및 전·현직 구성원의 핵심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다. 유출된 항목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사번 등이다.
이번 사태는 사내 보안 점검 과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하이브 측은 '전자결재시스템'에 연동된 외부 업체의 문서 미리보기 솔루션에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용처리시스템'에서도 동일한 수법의 외부 침입이 이뤄진 사실을 파악했다. 두 시스템에 보관되어 있던 일부 내부 문서와 이에 포함된 민감한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된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하이브는 공격에 사용된 IP와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하는 등 외부로 정보가 추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급 '보안 조치'를 단행했다. 아울러 관련 법령에 의거해 관계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고를 신고 완료했다.
하이브는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시스템 접근 제어 및 보안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보안 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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