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스의 봄을 깨우는 세계 최대의 음악 축제가 예년보다 일찍 그 베일을 벗었다. 전설적인 밴드 이글스부터 팝의 요정 로드까지, 2026년 재즈 페스트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12일(현지시간) 축제 조직위원회는 '2026 뉴올리언스 재즈 앤 헤리티지 페스티벌(New Orleans Jazz & Heritage Festival)'의 공식 라인업을 발표하고, 오늘 오전 10시(중부 표준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 클래식 록의 전설과 모던 팝의 만남
내년 4월 23~26일과 4월 30일~5월 3일, 2주간 주말에 걸쳐 열리는 이번 축제의 헤드라이너는 무게감부터 남다르다.
이글스(Eagles), 스티비 닉스, 로드 스튜어트 등 록의 전설들이 페어그라운드를 찾으며, 로드(Lorde), 데이비드 번, 킹스 오브 레온, 테디 스윔스 등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한다. 총 14개 무대에서 5,0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재즈, 블루스, R&B, 록을 넘나드는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루이지애나의 자존심들도 빠지지 않는다. 그래미 수상자 존 바티스트, 컨트리 스타 레이니 윌슨, 그리고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트롬본 쇼티와 어마 토마스가 고향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 허리케인 상처, 음악으로 치유한다
2026년 축제의 가장 특별한 점은 '자메이카(Jamaica)'와의 연대다. 조직위는 문화 교류 파빌리온의 주제를 'One Love Jamaica'로 정했다. 이는 지난 10월 허리케인 '멜리사'로 큰 피해를 입은 자메이카를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지기 말리, 스티븐 말리, 션 폴, 버닝 스피어 등 레게 음악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해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 오늘부터 티켓 전쟁 시작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공개된 라인업에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12일(오늘) 오전 10시부터 티켓마스터를 통해 4일권 패스와 VIP 패키지 예매가 시작된다. 루이지애나 현지 주민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단일권(1일권) 티켓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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