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줘라, 이제 그만 사라져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정점에 선 팝의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향한 '피로감'과 비판에 대해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응수했다. 그리고 트래비스 켈시와의 약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고백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디즈니+ 다큐멘터리 '더 엔드 오브 언 이라(The End of an Era)'를 앞두고,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 "그냥 사라져라"는 비판에 대하여
버건디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등장한 스위프트는 명성의 양면성을 언급했다. 그녀는 "우리 사회의 특정 집단은 (아티스트의) 장수를 존경하지만, 다른 집단은 '이제 물러나라(Step down). 그냥 사라져라'고 요구한다"며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그녀는 무너지지 않았다. "아무도 내가 겪는 일에 공감할 수 없다는 식으로 행동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아무도 그런(사라지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고, 나 역시 그렇다"고 의지를 다졌다.

◆ 나의 멘토, 그리고 약혼자 트래비스
그녀가 이 거대한 명성의 무게를 견디는 비결은 '사람'이었다. 스위프트는 전설적인 가수 스티비 닉스, 최근 앨범 'Life of a Showgirl'을 함께한 프로듀서 맥스 마틴, 그리고 약혼자 트래비스 켈시를 든든한 조언자로 꼽았다.
특히 그녀는 켈리에 대해 "트래비스에게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약혼한 것"과 "내 모든 음악(마스터권)을 되찾은 것"을 꼽으며 "이 두 가지 모두 내 인생에 오지 않을 수도 있었던 일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 스위프트의 최애곡은?
이날 스위프트는 자신의 방대한 디스코그래피 중 최고의 곡으로 'All Too Well (10 Minute Version)'을 1위로, 'Mirrorball'을 Top 5로 꼽으며 팬들과 취향을 공유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여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엔드 오브 언 이라'는 오늘(12일)부터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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