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던 캐스팅이 현실이 됐다." 전설적인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가 레전더리 픽처스의 손을 잡고 완벽한 실사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WWE 슈퍼스타부터 힙합 거물까지, 라인업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12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캡콤은 전날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의 첫 예고편을 공개하고 개봉일을 2026년 10월 16일로 확정했다.
◆ WWE 스타와 할리우드의 만남
공개된 캐스팅은 팬들의 상상 그 이상이었다. WWE의 아이콘 로만 레인즈(Roman Reigns)가 최강의 적 아쿠마(고우키)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또한 야성미 넘치는 제이슨 모모아가 블랑카로, 래퍼 50센트가 복서 발로그(바이슨)로 변신한다.
여기에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코디 로즈(WWE)가 가일 역을, 마스크를 쓴 컨트리 가수 오빌 펙이 베가(발로그)를, 연기파 배우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이 끝판왕 M. 바이슨(베가)을 연기해 게임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주인공 류와 켄은 각각 앤드루 코지('불릿 트레인')와 노아 센티네오('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가 맡았으며, 춘리 역에는 신예 칼리나 리앙이 낙점됐다.
◆ 1993년, 그 시절 감성 그대로
키타오 사쿠라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영화는 게임의 전성기였던 1993년을 배경으로 한다. 40초 분량의 예고편은 조이 발렌스 앤 브래의 'Punk Tactics' 비트에 맞춰, 원작의 상징적인 '자동차 파괴 보너스 스테이지'를 실사로 완벽하게 구현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가일의 각진 머리와 달심(비듀트 잠왈 분)의 요가 기술 등 원작의 과장된 스타일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재현한 점도 호평받고 있다. 1994년과 2009년의 실패를 딛고, 레전더리 픽처스가 다시 한번 게임 원작 영화의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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