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트리 음악의 여왕이자 '스틸러스의 며느리(?)' 레이니 윌슨이 월요일 밤의 풋볼을 점령했다.
16일(현지시간) ESPN과 롤링스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니 윌슨은 전날(15일) 방송된 ESPN2 '매닝캐스트(ManningCast)'에 게스트로 출연해 페이튼, 일라이 매닝 형제와 함께 피츠버그 스틸러스 대 마이애미 돌핀스의 경기를 해설했다.
◆ 루이지애나 트리오의 찰떡 호흡
이날 방송은 '루이지애나 동창회'를 방불케 했다. 루이지애나 출신이라는 강력한 공통분모를 가진 세 사람은 남부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윌슨은 페이튼 매닝, 루크 브라이언과 함께 지난달 열린 '2024 CMA 어워드' 공동 사회를 맡았던 인연이 있어 더욱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방송 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일라이의 섭외 전화에 자신의 노래 'I Would If I Could' 가사로 답하는 센스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우리 집에는 스틸러스 피가 흐른다"
이날 매치업이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경기였다는 점은 윌슨에게 남달랐다. 그녀의 약혼자는 바로 전 스틸러스 쿼터백이자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데블린 '덕' 호지스(Devlin 'Duck' Hodges)다. 윌슨은 약혼자의 친정팀 경기를 지켜보며 전문 해설가 못지않은 애정과 지식을 드러냈고,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틸러스 전 QB의 약혼녀가 해설이라니 완벽하다", "루이지애나 사람들이 풋볼 얘기하는 걸 보는 게 이렇게 즐거울 줄이야"라며 열광했다.

◆ 2025년은 레이니 윌슨의 해
레이니 윌슨은 현재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다섯 번째 정규 앨범 'Whirlwind'의 성공에 이어 최근 디럭스 에디션을 발매했고, ACM 어워즈 '올해의 엔터테이너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추수감사절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하프타임 쇼를 장식했으며, 인기 서부극 드라마 '옐로스톤(Yellowstone)' 마지막 시즌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음악, 연기, 그리고 이제는 스포츠 예능까지 접수한 레이니 윌슨의 '소용돌이(Whirlwind)' 같은 행보에 미국 대중문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