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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불법유통 잡는다" 카카오 10억건 삭제·네이버 동시연재

카카오엔터 불법물 10억건 차단, 네이버웹툰 동시 연재로 결제액 208% 급증. K-웹툰 양대 산맥이 불법유통 근절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8차 불법유통 대응백서' 발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8차 불법유통 대응백서' 발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 불법 콘텐츠 10억 건 철퇴…K-웹툰 생태계 수호

국내 웹툰 산업을 이끄는 양대 플랫폼이 고질적인 불법유통 근절과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전면전에 돌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불법유통 콘텐츠 누적 10억 건 이상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며, 그 과정을 상세히 담은 '제8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11일 발간했다.

이번 백서에는 카카오엔터 전담 대응팀 '피콕(P.CoK)'이 2021년 11월 출범 이후 4년여간 웹툰 및 웹소설 불법유통을 집중 타격한 결과가 담겼다. 독자적인 불법유통 대응 프로토콜과 글로벌 저작권 전문가들의 심층 인터뷰를 수록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국내 콘텐츠 업계의 불법유통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웹툰 '소꿉친구 컴플렉스' 표지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소꿉친구 컴플렉스' 표지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글로벌 동시 연재'로 불법 번역 봉쇄…결제액 208% 폭증

네이버웹툰은 해외 불법 번역 사이트로의 독자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한국과 글로벌 서비스의 연재 시차를 없앤 '동시 연재' 시스템을 도입, 창작자 수익 보호 효과를 입증했다.

네이버웹툰 분석에 따르면, '날 닮은 아이', '별정직 공무원', '이섭의 연애', '소꿉친구 컴플렉스' 등 휴재 후 복귀하는 주요 4개 작품에 동시 연재를 적용한 결과, 복귀 후 7일간 결제액과 주간 열람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소꿉친구 컴플렉스'는 글로벌 서비스 내 결제액이 휴재 전 대비 208% 급증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공식 번역본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불법 사이트를 이용하던 해외 독자들을 정식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유인한 결과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동시 연재를 통한 유통 혁신을 이어가는 한편, 자체 개발한 불법유통 차단 기술 '툰레이더'를 전방위로 가동해 글로벌 불법 사이트에 대한 기술적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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