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르누아르〉가 세상을 배워가는 11살 소녀 '후키'의 시선을 통해 우리 모두의 어린 시절을 소환한다. 특히 주인공 후키 역을 맡아 키네마준보 신인 배우상을 수상하며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보물로 떠오른 2013년생 배우 스즈키 유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디션 첫 주자의 운명… 감독의 시나리오까지 바꾼 천재성

〈르누아르〉는 1980년 어느 여름 방학, 11살 후키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6개국 합작 영화다. 〈플랜 75〉로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을 받으며 차세대 거장으로 우뚝 선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후키 역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진행했다.
스즈키 유이는 이 오디션의 '첫 번째 지원자'였다. 연기 경력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밝고 자유로운 에너지로 현장을 장악했다.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처음 본 순간 직감적으로 운명임을 알았다"며 "스즈키 유이의 예상치 못한 반응과 행동에 매료되어 그녀에 맞춰 시나리오를 수정했고, 오디션에서 보여준 말 소리 흉내 특기도 영화 장면에 추가했다"고 밝히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습 대신 게임과 대화… 아이의 시선을 그대로 담아낸 리얼리티
감독과 제작진은 스즈키 유이가 가진 순수함을 영화에 그대로 녹여내기 위해 특별한 방식을 선택했다. 대본은 주되 대사 연습을 강요하지 않았고, 촬영 전 동료 배우들과 게임을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현장에 스며들게 했다.
이러한 연출 방식 덕분에 스즈키 유이는 데뷔 2년 차에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기염을 토했으며,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키네마준보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천재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감독은 "40여 일의 촬영 기간이 스즈키 유이라서 가능했다. 이 영화는 그녀 덕분에 축복받았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릴리 프랭키·카와이 유미 등 화려한 라인업… 4월 22일 개봉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스즈키 유이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만난 〈르누아르〉는 이시다 히카리, 릴리 프랭키, 카와이 유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어른이 된 우리 모두에게 반가운 여름 방학의 기억을 선물할 영화 〈르누아르〉는 오는 4월 22일(수) 전국 메가박스와 일반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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