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O의 에미상 수상작이자 메가 히트 시리즈인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가 시즌 4의 무대를 프랑스로 확정 지은 가운데, 크리에이터 마이크 화이트(Mike White)가 자신이 출연했던 리얼리티 쇼의 스타들을 차기작에 대거 합러시키는 파격적인 행보로 전 세계 미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서바이버’ 촬영장서 탈락하자마자 프랑스 메가폰 잡은 천재 감독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방영된 CBS ‘서바이버 50’의 생방송 파이널 무대 도중 프랑스 현지에서 화상 통화로 연결된 마이크 화이트 감독이 깜짝 등장해 ‘화이트 로투스’ 시즌 4의 캐스팅 비화를 직접 공개했다.
실제로 천재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마이크 화이트는 이번 ‘서바이버 50’의 기념비적인 스타 올스타 시즌에 직접 플레이어로 참가하기 위해 드라마의 제작 일정까지 조정하는 엄청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이번 시즌 4번째 탈락자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섬을 떠나자마자 곧바로 프랑스로 날아가 ‘화이트 로투스’ 시즌 4의 촬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서바이버 50’ 화제의 인물 찰리·카밀라, HBO ‘화이트 로투스’ 카메오 합류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마이크 화이트 감독은 이번 서바이버 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친 스타 플레이어 찰리 데이비스(Charlie Davis)와 카밀라 카르티게수(Kamilla Karthigesu)가 ‘화이트 로투스’ 시즌 4에 카메오로 전격 합류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마이크 화이트의 이러한 ‘서바이버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화이트 로투스’ 시즌 2에서도 그가 과거에 출연했던 ‘서바이버: 다윗 대 골리앗’ 시즌의 동료 출연자 안젤리나 킬리와 카라 케이를 호텔 투숙객 역할의 카메오로 깜짝 등판시켜 리얼리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 생트로페와 칸 영화제 배경… 명품 배우 총출동하는 초호화 라인업
새롭게 전개될 ‘화이트 로투스’ 시즌 4는 프랑스 남부 최고의 휴양지인 생트로페의 ‘샤토 데 라 메사르디에르(Château de La Messardière)’를 주요 배경으로 삼았으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칸 영화제’ 역시 드라마의 핵심 무대로 다뤄질 예정이다.
찰리와 카밀라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명품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번 시즌에는 로라 던, 벤 킹슬리, 맥스 밍겔라, 맥스 그린필드, 쿠마일 난지아니, 찰리 홀, 알렉산더 루드윅, 크리스 메시나, AJ 미찰카, 로지 페레즈 등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클로이 베넷, 산드라 버나드, 뱅상 카셀, 스티브 쿠건, 헤더 그레이엄 등 글로벌 탑스타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다.
■ 명성과 예술의 부식성 풍자… “역대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가장 웃긴 시즌”
이번 시즌의 제작을 맡은 총괄 프로듀서 데이비드 버나드(David Bernad)는 인터뷰를 통해 시즌 4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나드는 “이번 네 번째 시리즈는 마이크 화이트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녹아있으면서도, 동시에 역대 가장 웃긴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번 작품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치를 두는 것들과 무엇에 매력을 느끼는지, 그리고 ‘명성(Fame)’이라는 속성이 어떻게 인간의 선택을 부식시키고 좌지우지하는지를 통렬하게 해부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어떤 캐릭터들은 자신이 내린 존재론적 선택을 되돌아보고, 어떤 이들은 예술가로서 치러야 했던 희생에 대해 고뇌하며, 또 다른 이들은 이제 막 화려한 명성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등 인간관계의 미묘한 균열과 파멸을 마이크 화이트 특유의 날카로운 블랙코미디로 포착해 낼 전망이다.
호화 리조트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위선과 반전을 다루며 신드롬을 일으킨 ‘화이트 로투스’ 시즌 4는 현재 프랑스에서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 중이며, HBO와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Max)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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