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야쿠시지' 1억뷰 신화…전자음악으로 듣는 '반야심경' 힙합·록 넘나드는 파격 사운드, 내한 공연

간호 야쿠시지, 10월 30일 '서클 오브 하모니' 개최… 예스24 원더로크홀서 첫 내한 공연

간호 야쿠시지 내한 공연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간호 야쿠시지 내한 공연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교의 경계를 허문 파격, 일렉트로닉을 입은 불교 음악

불교 경전이 일렉트로닉, 힙합, 록 등 현대 음악의 문법을 입었다.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의 승려 뮤지션 '간호 야쿠시지'가 마침내 한국 무대에 오른다.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오는 '10월 30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간호 야쿠시지의 첫 내한 공연 '서클 오브 하모니'(Circle of Harmony)가 개최된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이마바리 소재 사찰 가이젠지의 16대 부주지이자 선승인 그는 전통 불교 염불에 보컬, 기타, 현악기, 앰비언트 사운드를 정교하게 직조해 낸다. 고대의 기도를 현대의 삶과 연결하는 이 독창적 사운드는 종교적 엄숙주의를 탈피한 예술적 성취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가 완성한 '반야심경 음악'은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국경을 초월한 화제를 모았다.

재즈브릿지컴퍼니 측은 "일본 불교음악을 대표하는 승려이자 음악가로서 아시아 전역과 호주 등지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번 무대는 종교적 틀을 넘어 힐링과 명상, 사색의 감정을 관통하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클 오브 하모니' 공연은 그의 음악 여정 10년의 집대성이다. 원을 메타포로 삼아 수행의 원만함과 생명의 원융(이치가 하나로 융합돼 구별이 없음)을 청각적으로 구현해 낸다. 관객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아와 다시 연결되는 철학적 순간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 관객만을 위한 특별한 셋리스트도 베일을 벗는다. '반야심경', '대비주', '세존게'를 중심으로 새롭게 편곡된 곡들이 초연되며, '나무아미타불 왕생주', '불정존승다라니' 등 현대 불교 음악의 정수가 무대를 수놓는다.

기획사 측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콘서트의 차원을 넘어 언어와 문화, 종교의 장벽을 허무는 '마음의 교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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