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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그린트♥에드 시런 14년 만 재회...해리포터 론 위즐리 뮤직비디오 컴백

'레고 하우스' 이후 감옥 설정으로 돌아온 마법사...새 싱글 'A Little More'로 화제

에드 시런 'A Little More' 뮤직비디오
에드 시런 'A Little More' 뮤직비디오

'해리포터' 시리즈의 론 위즐리 역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루퍼트 그린트가 에드 시런의 새 뮤직비디오에서 14년 만에 재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빨간 머리 스타의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재회를 넘어 시간의 흐름과 성숙함을 다룬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에드 시런은 최신 싱글 'A Little More' 뮤직비디오를 통해 2011년 'Lego House' 이후 14년 만에 루퍼트 그린트와 재협업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영화 개봉으로 인기 절정에 있던 그린트는 시런의 광팬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011년 'Lego House' 뮤직비디오에서 그린트는 시런의 투어 버스에 몰래 침입하고 백스테이지에 잠입한 뒤 환호하는 관중들 앞에 나서는 광팬 캐릭터로 등장했다. 처음에는 같은 빨간 머리라는 이유로 시런으로 오인받았지만 결국 경비원에게 제지당하며, 마지막 장면에서는 회장에서 쫓겨나면서 자신의 영웅인 시런과 마주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새로운 'A Little More' 뮤직비디오는 그린트의 캐릭터가 14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교도관 복장을 한 시런을 스쳐 지나가는 듯 보이지만, 곧 이것이 그의 상상 속 환상임이 드러난다. 그는 어디를 가든 'Shape of You'의 히트메이커인 시런의 환영에 시달리며, 심지어 치료 모임과 '스토커 익명' 그룹 미팅에서도 그의 모습을 본다.

'왕좌의 게임' 출연진인 나탈리 엠마누엘과 연인 관계를 맺으며 삶이 나아지는 듯 보이지만, 시런에 대한 환각은 오히려 더욱 심해져 결혼식 현장에까지 시런이 나타나는 극단적 상황을 연출한다. 이러한 설정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집착과 동시에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블루스의 영향을 받은 'A Little More'는 시런이 영국 래퍼 데이브와 공동으로 작곡했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Nothing on You'와 'F64' 등을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이번 곡에는 블레이크 슬래킨, 서큿, 그리고 시런의 오랜 협업자인 조니 맥데이드도 참여했다.

가사적으로는 자신의 불운을 시런 탓으로 돌리는 과거 친구를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런은 곡에서 래핑도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과거 의존적 관계에서 벗어나 성인이 된 현재의 관점을 담은 가사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싱글은 시런의 이전 싱글 'Sapphire'의 후속곡으로, 'Sapphire'의 특별 버전에서는 힌디어와 펀자브어로 코러스를 부르는 등 글로벌한 음악적 시도를 보여준 바 있다. 36세가 된 그린트는 최근 M. 나이트 샤말란의 2023년 작품 '녹 앳 더 캐빈'에 출연했으며, 이는 2015년 '문워커스' 이후 그의 첫 장편 영화 복귀작이었다. TV에서는 샤말란의 호평받은 시리즈 '서번트'에 출연해 2023년 4시즌으로 완결을 맞았다.

한편 에드 시런의 새 앨범 'Play'는 9월 12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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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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