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사상 초유의 마케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귀환을 확인하려면 극장으로 달려가야 한다.
1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블은 오는 19일 개봉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 상영 전, 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의 첫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 4주, 4개의 예고편... "매주 극장에 와라"
이번 전략의 핵심은 '릴레이 공개'다. 마블은 '아바타: 불과 재'의 개봉 첫 4주 동안 매주 서로 다른 버전의 티저 예고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관객들이 '어벤져스'의 새로운 떡밥을 확인하기 위해 '아바타'를 매주 관람하도록 유도하는 전례 없는 '록인(Lock-in)' 전략이다.
◆ 1주차: 스티브 로저스의 귀환 (유출)
이미 온라인상에 유출된 1주차 티저 내용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가 스티브 로저스 역으로 돌아온다. 85초 분량의 영상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옛 유니폼을 바라보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캡틴은 안 한다"던 에반스의 부인과 달리, 팬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다니엘 리히트먼 등 스쿱 기자들은 그가 이번 영화의 주연급으로 활약할 것이라 전했다.
◆ 토르, 그리고 닥터 둠
이어질 2주차와 3주차 예고편 라인업도 화려하다. 2주차에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토르가 중심이 되며, 3주차에는 마침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DJ)가 연기하는 최강의 빌런 닥터 둠의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4주차에는 이 모든 서사를 아우르는 종합 예고편이 상영될 전망이다.
◆ 루소 형제의 '엔드게임' 어게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으로 신화를 썼던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은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2026년 12월 18일 개봉한다. 올해 9월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본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초 추가 촬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속편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12월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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