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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정지영 감독, 라디오·유튜브 생방송 출격… 1만 명 시민이 만든 기적 전한다

8일 YTN·KBS 라디오, 10일 ‘매불쇼’ 출연… 예매율 3위 등극하며 흥행 열풍 예고

오는 4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내 이름은〉의 정지영 감독이 예비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생방송 릴레이 나들이에 나선다.

YTN·KBS 라디오부터 ‘매불쇼’까지… 거장의 진솔한 입담 기대

정지영 감독은 오늘 8일(수) 오전 11시 10분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KBS 1라디오 [임수민의 지금 이 사람]에 연이어 출연한다. 이어 10일(금) 오후 4시에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등장해 특유의 통찰력과 위트로 영화 제작 비하인드를 가감 없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소통은 단순히 영화를 홍보하는 자리를 넘어, 제작 과정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였던 〈내 이름은〉의 탄생기를 감독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9,778명 시민이 일궈낸 ‘국민 영화’… 5분간의 엔딩 크레딧 비화

영화 '내 이름은' 속 한 장면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제공]
영화 '내 이름은' 속 한 장면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제공]


영화 〈내 이름은〉은 1998년 고등학생 아들 영옥과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주4·3 평화재단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작인 이 영화는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선택했고, 무려 9,778명의 시민이 참여해 역대 극영화 사상 최고의 펀딩 성과를 기록했다.

정지영 감독은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연대로 완성된 이번 작품의 의미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낸 1만여 명 후원자의 5분간의 엔딩 크레딧에 얽힌 감동적인 사연을 전한다. 또한 주연 배우 염혜란이 고(故) 김민기의 진혼곡 ‘친구’를 녹음하며 흘린 눈물 등 풍성한 뒷이야기도 공개할 계획이다.

거장의 치밀한 연출과 시민들의 굳건한 지지가 만나 탄생한 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4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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