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28)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Calvin Klein)과 함께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아티스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를 뒤흔들고 있다.
■ 단순한 모델 그 이상…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디자이너 정국’
18일(현지시간) 캘빈클라인은 공식 SNS를 통해 정국과의 기념비적인 협업 컬렉션 ‘CKJK’를 공식 발표했다. 브랜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탁 트인 도로의 자유로움을 연상시키는 영화 같은 협업이자, 정국이 직접 디자인한 최초의 컬렉션”이라고 소개하며 단순한 전속 모델(앰버서더) 활동을 넘어선 ‘전례 없는 파트너십’임을 강조했다.
컬렉션의 명칭인 ‘CKJK’는 캘빈클라인의 상징적인 이니셜 ‘CK’와 정국의 이름 이니셜인 ‘JK’를 결합해 완성됐다. 아티스트 고유의 예술적 견해와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제품 기획 단계부터 투영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 ‘거침없는 질주’… 로드무비 속 반항아로 변신한 화보
공개된 캠페인 이미지는 ‘거침없는 질주(The Rebel Rides)’라는 테마 아래, 모터사이클 문화와 아메리칸 클래식 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화보 속 정국은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에 블랙 가죽 재킷과 데님 재킷을 감각적으로 레이어드한 라이더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데님 재킷 포켓 부분에 선명하게 부착된 ‘CKJK’ 공식 심볼 패치는 이번 한정판 컬렉션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드러낸다. 코발트 블루 배경 속에서 대형 바이크에 걸터앉은 정국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거친 로드무비 포스터를 연상케 하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철저히 계산된 글로벌 행보… 이미 증명된 ‘정국 효과’
정국의 이번 디자이너 데뷔는 철저한 사전 예고 속에서 진행됐다. 그는 지난 3월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출연 당시, 이번 ‘CKJK’ 로고가 새겨진 검정 라이더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에게 매혹적인 단서를 미리 제공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정국은 전 세계 패션 마켓에서 독보적인 파급력을 증명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뉴욕 패션위크 당시 정국이 착용한 의상 관련 게시물은 단 한 건만으로 무려 8억 2,500만 원 상당의 미디어 노출 가치(EMV)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패션 비즈니스 전문가들은 “글로벌 탑 아티스트의 개인적 취향과 창의성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는 엄청나다”며 “이번 ‘CKJK’ 컬렉션은 단순한 굿즈 개념을 넘어, 하이 패션과 팝 컬처가 결합한 가장 성공적인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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