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줄 알았다." '트러블 메이커' 제이크 폴(28)이 또 한 번 전 세계 복싱 팬들을 상대로 대담한 장난을 쳤다. 다행히 앤서니 조슈아(AJ)와의 경기는 취소되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간) 스포츠 매체들에 따르면, 제이크 폴은 어제(9일) 자신의 엑스(X)에 "화요일 오전 9시 중대 발표. 어쩔 수 없었다(Had to do it)"라는 글을 올려 팬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경기(12월 19일)를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 발언은 부상이나 대진 취소를 암시하는 듯했기 때문이다.
◆ 까보니 '식구 자랑'... "AJ가 우식을 데려왔길래"
하지만 정작 공개된 내용은 '경기 취소'가 아닌 '선수 영입'이었다. 폴은 자신의 프로모션사 MVP(Most Valuable Promotions)가 무패의 여성 복서 캐롤라인 두보이스(Caroline Duboi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보이스는 오는 19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폴과 조슈아의 경기 언더카드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폴은 "나는 공정한 경기를 원한다. 앤서니 조슈아가 (훈련 파트너 등으로) 올렉산드르 우식을 데려왔으니, 나도 두보이스를 데려와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팬들은 "제이크 폴에게 또 당했다", "마케팅 천재"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넷플릭스가 생중계하는 '세기의 서커스 혹은 명승부'
이번 해프닝으로 오는 12월 19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제이크 폴 vs 앤서니 조슈아'의 헤비급 매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12승 1패(7KO)의 전적을 기록 중인 제이크 폴은 지난 6월 전 챔피언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를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상대는 28승 4패(25KO)의 전 통합 헤비급 챔피언이자 '핵주먹' 앤서니 조슈아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이 경기에 대해 폴은 "앤서니 조슈아를 꺾으면 모든 의심은 사라질 것"이라며 "아무도 내가 세계 타이틀 경기를 치를 자격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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