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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 열광하는 중남미…브라질·멕시코 스트리밍 한국 넘었다

스트리밍 한국 추월에 멕시코 15만석 매진까지. 페루·칠레 등 남미 투어 확대 "라틴은 美 인구 20% 육박하는 히스패닉 시장과 연결되는 거점"

중남미를 집어삼킨 '방탄소년단', 글로벌 음악 시장 판도 재편

BTS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 [AFP=연합뉴스]
BTS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 [AFP=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중남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은 단 3일 만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프라인의 열기는 온라인으로 이어져, 음원 스트리밍 지표에서도 중남미 국가들이 'K팝' 종주국 한국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단순한 팬덤 현상을 넘어, 라틴 아메리카가 음악 산업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음을 시사한다.

스트리밍 대기록, 한국 제친 '브라질'·'멕시코'의 위력

그룹 방탄소년단(BTS) 5집 '아리랑' 발매 첫 주 스트리밍 최다 5개국 [루미네이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5집 '아리랑' 발매 첫 주 스트리밍 최다 5개국 [루미네이트 제공]

음악 데이터 매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첫 주 전 세계 7억 3천910만 건의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는 2026년 발매 앨범 중 최고 수치다. 특히 국가별 지표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강세가 뚜렷하다. 1위 미국에 이어 '브라질'(7천860만 건)과 '멕시코'(7천590만 건)가 한국(5천830만 건)을 제치고 각각 2, 3위에 올랐다. 중남미 음악 시장의 거대한 소비력이 숫자로 완벽히 증명된 순간이다.

멕시코 대통령 예방부터 스타디움 투어까지, 끝없는 '신드롬'

방탄소년단(BTS) 음악 유튜브 청취 상위 10개국 [유튜브 차트 캡처. 4월 6일∼5월 3일 기준]
방탄소년단(BTS) 음악 유튜브 청취 상위 10개국 [유튜브 차트 캡처. 4월 6일∼5월 3일 기준]

'유튜브' 차트에서도 최근 28일간 청취 상위 10개국 중 4곳이 중남미 국가로 나타났다. 멕시코시티 콘서트 매진 후 표를 구하지 못한 3만 5천여 명이 장외 응원을 펼쳤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예방 당일에는 5만 인파가 운집했다. 이 기세를 몰아 10월부터 콜롬비아, 페루 등 주요 국가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하이브'는 라틴 시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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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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